[속보] 尹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 섭섭하죠?...언론과 만남 자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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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기자들과 가진 야외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해 중단한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회견)과 관련, "처음에는 취임하고 여러분과 매일 봤다. 그런데 안 보니까 좀 섭섭하지 않냐"며 언론과 만남을 자주 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내 파인그라스(레스토랑)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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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취임 1주년...자화자찬 절대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기자들과 가진 야외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해 중단한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회견)과 관련, “처음에는 취임하고 여러분과 매일 봤다. 그런데 안 보니까 좀 섭섭하지 않냐”며 언론과 만남을 자주 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내 파인그라스(레스토랑)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는 앞서 예고되지 않았다. 이날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오는 4일 개장을 앞둔 용산 어린이 정원을 소개했는데 이어진 식사 자리 현장에 윤 대통령이 나타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도어스테핑을 할 때 습관이 돼 지금도 꼭두새벽에 눈을 뜬다”며 “그래서 언론 기사 스크린을 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어스테핑할 때는 기자들이 아침에 질문할 만한 것들을 다 뽑아서 새벽 6시면 수석이나 비서관들과 막 통화를 했다”며 “그것은 없어졌지만 그걸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여전히 용산의 수석과 비서관, 행정관들은 거의 꼭두새벽부터 저의 질문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며 “인원이 너무 많으면 대화하기 어려우니까 조금씩 나눠서 하겠다. 인원이 적어야 김치찌개도 끓이고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로 다가온 취임 1년을 소회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판도 받고 격려도 받고 하다 보니까 언제 1년 오나 했더니 벌써 1년이 왔다”며 “변화의 속도가 느린 부분은 다음 1년에는 속도를 더 내고, 또 변화의 방향을 조금 더 수정해야 되는 것은 수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계획에 대해서는 “용산 스태프한테 취임 1주년을 맞아 뭐를 했고 뭐를 했고 하는 그런 자화자찬은 절대 안 된다고 해 놨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그냥 이렇게 맥주나 한잔하면서 얘기하는 그런 기자 간담회면 모르겠는데, 자료를 쫙 주고서 잘난 척하는 행사는 국민들 앞에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언론인) 여러분이 지난 1년간 많이 도와줘 굉장히 감사하다”며 “함께 우리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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