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현장 찾은 유정복 “안전 시공 해야”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5. 2. 15:18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 붕괴 현장 점검
지난달 29일 지하1·2층 붕괴, 인명 피해 없어
지난달 29일 지하1·2층 붕괴, 인명 피해 없어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현장을 찾아 시공사 측에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2일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상황을 점검한 뒤 이 같이 밝혔다.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원당동 검단 AA13-2BL아파트 건설현장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지하 1층 970㎡와 지하 2층 일부가 무너졌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시공사는 사고 당일 오전 지하 주차장 상부에서 흙을 붓는 성토 작업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고 A건설이 시공을 맡은 964세대 규모의 공공분양 아파트다. 2021년 5월 착공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67%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10월 완공이 목표다.
유 시장은 “부실시공 등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다른 아파트 신축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과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사 현장은 안전하고 견고한 시공이 최우선인 만큼 발주처와 시공사는 스스로 각성하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안전한 시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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