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 최종장 개봉 D-1, 연이은 마블 부진의 굴레 끊을까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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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가 돌아왔다.
무엇보다 '어벤져스' 원년 멤버인 '앤트맨' 시리즈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지난 2월 개봉했으나 누적 관객수 155만명에 그치며 아쉬움을 안겼다.
앞서 원년 멤버들의 부재와 세대교체를 겪으며 끊임없이 위기설이 제기됐던 마블인 만큼, '가오갤3'의 어깨가 유독 무겁다.
'가오갤' 시리즈 관객수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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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6년 만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가 돌아왔다. 최종장을 예고한 이들은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3일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이하 '가오갤3')이 개봉한다. '가오갤3'은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개봉 전날인 2일 오후 2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선 '가오갤3'이 45.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관객수는 오전 9시 기준 19만6677명이었으나, 2시 기준 21만2319명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무엇보다 '어벤져스' 원년 멤버인 '앤트맨' 시리즈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지난 2월 개봉했으나 누적 관객수 155만명에 그치며 아쉬움을 안겼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블랙 팬서2' 역시 210만명의 저조한 성적을 거둬 마블 위기설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연이은 부진의 연속으로 시선은 자연스럽게 '가오갤' 시리즈로 향했다. 무엇보다 '가오갤3'이 원년 히어로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반가운 얼굴이기 때문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원년 멤버들의 부재와 세대교체를 겪으며 끊임없이 위기설이 제기됐던 마블인 만큼, '가오갤3'의 어깨가 유독 무겁다.
다행히 가오갤3'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노리고 개봉해 이전 부진의 굴레를 끊을 기대감이 높아진다. 앞서 지난해 5월 가정의 달을 노리고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588만명을 기록했다. 이전 시리즈인 '닥터 스트레인지'가 544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약 44만명을 더 끌어모으며 안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가오갤' 시리즈 관객수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첫 시리즈가 134만명, 두 번째 시리즈가 273만명을 기록하며 더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최종장을 예고한 이들은 더 높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특히 '가오갤'은 이번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달 개봉했던 제임스 건 감독은 '가오갤3'가 최종장임을 강조했다. 마블 팬들의 '의리'가 발휘될 순간인 셈이다.
여기에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비친 등장인물의 과거 서사를 메인 이야기로 삼았다. '유전자 개조'라는 짧은 서사만을 귀띔했던 로켓(브래들리 쿠퍼)의 서사와 이를 위해 나선 '가오갤' 멤버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꾸준히 시리즈를 사랑해 온 팬들에겐 반갑고도, 슬픈 이야기가 될 예정이다.
과연 '가오갤' 최종장은 관객들과 아름답게 작별할 수 있을까. 페이즈5 이후 끊임없이 위기설에 시달리던 이들이 전화위복의 순간이 되길 응원해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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