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월클'들과 어깨 나란히…라리가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오피셜]

강동훈 2023. 5. 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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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매 경기 빼어난 활약상을 펼친 이강인(22·마요르카)이 개인 커리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4도움)를 달성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2~2023시즌 올해의 팀에 오를 후보 47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지난 2021년 마요르카에 입단해 두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이강인은 잠재력이 만개한 데다,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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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번 시즌 매 경기 빼어난 활약상을 펼친 이강인(22·마요르카)이 개인 커리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4도움)를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2~2023시즌 올해의 팀에 오를 후보 47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그중 미드필더 부문은 총 18명이었는데, 이강인이 포함됐다.

이강인은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루카 모드리치(37)와 토니 크로스(33·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후보에 오르면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악연을 맺었던 페데리코 발베르데(24·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프렌키 더 용(25), 페드리(20), 파블로 가비(18·이상 바르셀로나) 등과도 경쟁하게 됐다.

지난 2021년 마요르카에 입단해 두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이강인은 잠재력이 만개한 데다,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특히 이번 시즌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면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그는 지금까지 30경기(선발 27경기)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선수 최초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비록 수상은 못 했지만, 지난 8월에 이어 앞서 4월에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두 차례나 오르기도 했다.

이강인은 특히 이번 시즌 팬텀 드리블(양발을 활용한 돌파 기술)과 마르세유 턴(드리블 도중 한 발로 공을 정지시킨 뒤 몸을 360도 회전해 상대를 따돌리는 기술), 넛메그(상대 다리 사이로 볼을 빼내는 기술), 라 펠로피냐(드리블하며 180도 회전하는 기술) 등 각종 탈압박 기술을 선보이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최다 드리블 돌파 3위(69회)를 자랑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그는 최다 크로스 성공 3위(48회)와 최다 기회 창출 13위(46회), 최다 결정적 기회 창출 6위(12회), 최다 볼 경합 승리 5위(157회), 최다 피파울 12위(53회)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야말로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스레 연일 주가가 폭등하는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는 더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하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토트넘 홋스퍼 등과 연결되고 있다. 이적료는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이 1,800만 유로(약 265억 원)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치솟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Lal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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