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환 비용 대신 내라"…'부하직원 갑질의혹' 영등포서장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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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창배 서울 영등포경찰서장(53·총경)의 '갑질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현유)는 횡령·배임,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고발된 조 서장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나섰다.
조 서장은 소속 경찰서 계장 A씨에게 부당한 업무지시와 모욕,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지난달 26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대책위)로부터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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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에 반발한 뒤 근무평가서 최하위 평점 받아"
(서울=뉴스1) 이비슬 조현기 기자 = 검찰이 조창배 서울 영등포경찰서장(53·총경)의 '갑질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현유)는 횡령·배임,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고발된 조 서장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나섰다.
조 서장은 소속 경찰서 계장 A씨에게 부당한 업무지시와 모욕,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지난달 26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대책위)로부터 고발됐다.
앞서 3월에는 조 서장이 경조사에 자신의 이름으로 화환을 보내라고 지시하면서 A씨가 비용을 대신 내도록 했다는 진정이 경찰청에 들어왔다.
조 서장은 A씨에게 업무 중 사비로 간식을 준비하라고 압박한 의혹도 받고 있다.
A씨는 조 서장에게 반발했다가 지난해 하반기 근무 평가에서 최하위 평점을 받고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은 감찰 조사 후 지난달 14일 조 서장에 대해 경찰청장 직권으로 경고 처분을 내렸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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