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 예보'…흑산 홍어축제 8~9일로 연기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당초 5월 5일부터 6일까지 흑산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3년 흑산 홍어축제를 8일부터 9일까지 연기해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안군 제공)/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2023 흑산 홍어축제'가 기상 악화 예보에 따라 8∼9일로 연기됐다.

신안군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예정됐던 5~6일 비와 함께 2~4m 높은 파도로 흑산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8일부터 시작되는 흑산 홍어축제는 '홍어 비빔밥 만들기'등 시식행사와 '홍어잡이 어선 풍어제', '흑산도 아가씨 노래자랑', '흑산홍어 깜작 경매'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신안군에서는 5월 흑산도 홍어축제을 시작으로 깡다리, 낙지, 6월 병어, 밴댕이, 간재미, 8월 민어, 9월 왕새우, 불볼락, 우럭, 10월 새우젓 등 제철 시기에 맞춰 신안 청정 수산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