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첫 공격포인트 10개 돌파' 이강인, 라리가 32R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에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후반 13분 동료 공격수 무리키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아틀레틱 빌바오전 득점으로 올 시즌 리그 6호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에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하게 됐다.
이강인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선정한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카가 판타지게임 포인트를 기준으로 선정한 베스트11에 이강인은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마르카의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잭슨(비야레알), 피노(비야레알)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이강인(마요르카)과 함께 리켈메(지로나), 모렌테(엘체), 굼바우(엘체)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에스피노(카디스), 히매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안페(지로나)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가자니가(지로나)가 선정됐다.
이강인은 마르카의 아틀레틱 빌바오전 평점에서 별3개를 받아 양팀 선수 중 유일하게 평점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의 아틀레틱 빌바오전 평점에 8.4점을 부여했고 이강인은 양팀 선수 중 최고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득점 뿐만 아니라 6번의 드리블 돌파 시도를 모두 성공하며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은 아틀레틱 빌바오전을 마친 후 "나는 특정 선수를 칭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강인은 내가 팀에 부임한 이후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매주 그것을 확인하고 있다. 우리는 이강인과 함께 매우 행복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 사진 = 마르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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