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치료 하지마, 관은 제일 싼 것"…강수지 父의 손 편지 '먹먹'

김학진 기자 2023. 5. 2.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수지가 아버지 기일을 맞아 절절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강수지가 공개한 생전 아버지가 남긴 손편지에는 "이젠 가야지. 그만 가야 해. 수지 연명 치료는 하지 마라. 내가 죽으면 입던 옷 아무거나 입고 가고 싶다. 그리고 꽃 같은 것 하지 마라.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늘그막에 너무나 행복했다. 수지!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다"라고 적혀 있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강수지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강수지가 아버지 기일을 맞아 절절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2일 가수 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는 아빠 기일 이었어요. 아빠가 쓰셨던 안경을 쓰고 아빠가 사용하던 효자손으로 등을 긁어보며 아빠를 느꼈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아빠 냄새도 그리워요. 내 아빠의 따뜻한 손가락을 만져 보고 싶어요. 1년이 지났는데 나에겐 2달 정도 된 것 같아요. 아빠 엄마 손 잡고 동네 한바퀴 걸어 보세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얼마나 많은 감정이 드는지 모르실 거에요. 몇십 년 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따뜻한 말들이 손잡은 그 순간 두 사람 모두에게 전해져 오니까요"라고 덧붙였다.

가수 강수지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와 함께 강수지가 공개한 생전 아버지가 남긴 손편지에는 "이젠 가야지. 그만 가야 해. 수지 연명 치료는 하지 마라. 내가 죽으면 입던 옷 아무거나 입고 가고 싶다. 그리고 꽃 같은 것 하지 마라.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늘그막에 너무나 행복했다. 수지!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다"라고 적혀 있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살아계실 대 더 잘해 드렸어야 하는데", "가슴이 먹먹합니다 아버님 너무 멋있으세요", "수지님과 아버님의 모습이 눈에 선한데요.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수지는 지난 1990년 1집 앨범(음반) '보랏빛 향기'로 데뷔 후 청춘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 2018년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연을 맺은 김국진과 결혼해 큰 관심을 모았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