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은 '정치범' 연기, 송영길은 '대인배' 흉내로 檢수사 방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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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자진출두' 쇼를 펼쳤다며 검찰 수사를 방해하지 말고 검찰이 부를 때까지 반성하면서 조용히 지낼 것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송영길 전 대표가 돈봉투 사건과 관련하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했지만 검찰은 조사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돌려보냈다"며 송 전 대표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가 검찰에 거부당한 일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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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자진출두' 쇼를 펼쳤다며 검찰 수사를 방해하지 말고 검찰이 부를 때까지 반성하면서 조용히 지낼 것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송영길 전 대표가 돈봉투 사건과 관련하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했지만 검찰은 조사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돌려보냈다"며 송 전 대표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가 검찰에 거부당한 일을 소개했다.
권 의원은 "올해 초 이재명 대표도 검찰에 출두할 때 자신을 김대중, 조봉암에게 빗대며 정치범 연기를 하더니 송 전 대표도 자진 출두 퍼포먼스로 대인배 흉내를 냈다"며 "보통 이런 사람들을 '위군자'(僞君子)’라고 부른다"고 비꼬았다.
이어 권 의원은 "송 전 대표가 '주변 사람 말고 저를 구속시켜달라'고 했는데 검찰은 조사를 하던 구속을 시키던 적법한 절차에 따를 것"이라며 "자숙하고 있어도 모자랄 판에 (이러한) 송 전 대표의 무단출석과 대인배 놀이는 오히려 검찰 수사를 방해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에 대해 '모두 저의 책임이다'고 했는데 무슨 책임을 졌느냐"면서 "탈당과 복당이 단톡방 들락거리기처럼 흔해 빠진 민주당에서 탈당이 무슨 정치적 의미가 있느냐"고 출두쇼에 앞서 탈당쇼도 펼쳤다고 비난했다.
이에 권 의원은 "범죄 혐의에 대한 모든 책임의 출발은 수사 협조이니 송 전 대표가 해야 할 일은 검찰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쇼할 때가 아닌 자숙하면서 검찰에 협조할 때라고 쏘아붙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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