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높이뛰기 전설' 세르게이 부브카, 전북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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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에 참석한다.
대회 조직위는 장대높이뛰기의 전설 세르게이 부브카 등 스포츠 스타들이 아태마스터스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세계육상연맹 이사로 활동 중인 부브카는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 회장 자격으로 개막식에 참석한다.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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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에 참석한다.
대회 조직위는 장대높이뛰기의 전설 세르게이 부브카 등 스포츠 스타들이 아태마스터스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세르게이 부브카는 올림픽에서 4개, 세계선수권에서 10개 등 총 1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우크라이나의 살아있는 스포츠 전설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세계육상연맹 이사로 활동 중인 부브카는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 회장 자격으로 개막식에 참석한다.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7개의 메달(금2, 은2, 동3)을 획득한 마누엘라 디 센타 전 IOC 위원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전북을 방문한다. 마누엘라 디 센타는 현재 IMGA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OC 부위원장과 집행위원회 위원, 재정위원회 위원정을 지난 싱가포르의 세르미앙 응 IMGA 위원도 전북을 방문한다.
국내 스포츠 스타들도 각 종목별 경기장에 참가한다. 정소영, 김동문은 배드미턴 경기에 우지원, 김아름은 농구 경기장을 찾아 팬사인회와 원포인트 레슨을 가질 예정이다. 이남용(하키)과 이원희(유도), 진종호(사격), 현정화·서효원(탁구)도 대회 기간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탁구계의 간판 스타선수이자 현재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은 대회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서 화려한 대회 개막을 전할 예정이다.
이강호 조직위 사무총장은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인 만큼, 전 세계 다양한 국적과 각계각층의 손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면서 “대회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조직위는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성공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는 생활체육분야의 국제대회로, 중·장년층의 아시아 태평양 올림픽으로 불린다. 세계 챔피언이나 국가대표 등 은퇴선수를 비롯해 일반 동호인, 아마추어 선수 등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전북대회는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을 주제로 5월12부터 20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 14개 시군 42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65개국에서 총 1만1325명(해외 403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목표인 1만명을 초과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에 개최됐던 대륙별 마스터대회 중 역대 최다 규모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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