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경북도와 '중부내륙철도망 구축' 대토론회 연다

안동=황재윤 기자 2023. 5. 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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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오는 10일 대동관 영남홀에서 중부내륙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연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구축사업 추진에 결정적 단초로 작용해 시가 동·서·남·북 철도중심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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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오는 10일 대동관 영남홀에서 중부내륙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연다/사진제공=경북 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오는 10일 대동관 영남홀에서 중부내륙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안동시와 경북도,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 의원과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 발전과 도청 이전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토론회는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의 철도건설 관련 정책발표를 시작으로,'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주제로 김현 한국교통대 교수가 발제한다.

이후 이창운 인프라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실장, 권청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단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현재 안동지역은 경북 중심인 도청의 광역 행정기능의 강화, 수서발 철도 연결로 서울 강남에서 경기 남부까지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 향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국가산업단지 기업·기관의 물류 수송의 효율성 등을 위해 철도망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국토의 중심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중부내륙선(서울 수서~김천)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의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동서축 횡단철도와의 연결을 위해서도 요구되어 왔다.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추가검토사업 선정 이후 이렇다 할 진척을 내지 못한 상태이며, 한반도 허리경제권 중심도시를 목표로 문화·관광, 바이오 산업, 도청 신도시 발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안동시로서는 반드시 관철해야 하는 과제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구축사업 추진에 결정적 단초로 작용해 시가 동·서·남·북 철도중심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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