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병원자원체 BL3 공용연구시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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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은 2일 오전 의생명융연구센터에 위치한 '병원체자원 BL3 공용연구시설' 개소식을 열었다.
조강희 원장은 "연구소가 운영돼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이 없어 연구를 진행하지 못한 중소 바이오벤처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신종감염병 대응 치료제, 백신, 진단기기 등을 개발하고 조기 상용화해 국민 건강 증진 및 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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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은 2일 오전 의생명융연구센터에 위치한 ‘병원체자원 BL3 공용연구시설’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대전시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 중소벤처기업부 노진상 특구지원과장, 대전테크노파크 정흥채 바이오융합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특구사업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소식은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설은 대전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인프라로 구축됐으며 지난 2021년 10월 말 착공해 지난해 9월 준공됐다.
특히 시설 검증을 거쳐 지난 3월 29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전국 최초로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 공동 운영 허가를 받았다.
생물 안전 3등급 3실과 사육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시설은 이번 달부터 ‘신종감염병 공용연구소’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특구사업자로 지정된 바이어벤처기업에 한 해 충남대병원과 사용계약을 체결한 후 유전자변형생물체 개발 및 실험 승인을 받아 신약 개발 등 기초연구 및 전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실증 기간 종료 이후 병원과 사용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벤처기업 및 연구자들은 누구나 연구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신종감염병 공용연구소는 기업들이 개발한 감염병 대응 치료제, 백신 효능 검증을 위한 전임상시험 연구 서비스를 연구 설계와 자문, 안전성 및 효능평가까지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조강희 원장은 “연구소가 운영돼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이 없어 연구를 진행하지 못한 중소 바이오벤처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신종감염병 대응 치료제, 백신, 진단기기 등을 개발하고 조기 상용화해 국민 건강 증진 및 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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