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안산, 흔들리는 김천까지 잡을 수 있을까

반재민 2023. 5. 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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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을 딛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안산그리너스가 스타군단 김천상무를 상대로 홈 2연승에 도전한다.

안산은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기세를 김천전에도 이을 수 있을 지 주목이 되는 이유다.

이번 상대 김천은 권창훈, 이영재, 윤종규, 김진규, 조영욱, 박민규, 이상민, 김동현 등 K리그1 상위권 및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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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을 딛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안산그리너스가 스타군단 김천상무를 상대로 홈 2연승에 도전한다.

안산은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안산은 1승 2무 무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부산아이파크 등 강팀들과 대결에서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온 점은 더 고무적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홈 성적도 2승 1무 1패로 강하다. 이 기세를 김천전에도 이을 수 있을 지 주목이 되는 이유다. 최근 무패 비결은 끈끈하고 조직적인 수비다. 전남과 부산을 상대로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스리백 수비는 자리를 잡고 있으며, 끈질기면서 집중력까지 좋으니 자신감까지 회복했다.

반면 공격은 3경기 동안 2득점으로 다소 아쉽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다. 외인 듀오 티아고와 가브리엘은 물론 정지용, 이현규, 김경준, 정재민 등 국내파 공격수들까지 볼 키핑, 빠른 돌파와 과감한 슈팅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중앙으로 옮긴 스피드 레이서 김범수와 중원 사령관 김진현의 호흡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결정력을 살린다면, 더 나아진 공격력을 기대해도 좋다.

이번 상대 김천은 권창훈, 이영재, 윤종규, 김진규, 조영욱, 박민규, 이상민, 김동현 등 K리그1 상위권 및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즐비하다. 화려한 개인 능력과 화력을 앞세운 점은 안산에 큰 위협이다.

다만 김천은 이름값에 비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변수다. 올 시즌 벌써 3패를 당했고, 미흡한 조직력과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김포전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고, 역습에 대응하지 못해 0대2로 패했다.

안산 역시 김천의 약점을 파고 들어야 한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과 함께 결정력 살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보인다. 안산이 김천을 잡고 무패 행진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사진=안산그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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