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주역들, '낭만닥터 김사부3' 출격…유인식 감독과 의리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주역들이 '낭만닥터 김사부3'에 출격했다. 배우 하윤경 씨, 주종혁 씨, 주현영 씨, 문상훈 씨, 임성재 씨가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 것.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난 2020년 방영된 시즌2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시즌이다.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지난 28일 첫 방송됐다.

연출은 유인식 감독이 맡았다. 유 감독은 지난해 ENA 드라마 '우영우'의 연출을 맡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우영우' 출연진이 '낭만닥터 김사부3'에 얼굴을 비출지도 관심사였는데, 2회에서 시청자들의 바람이 이뤄졌다.

'우영우'에 출연해 존재감을 발산했던 배우 하윤경 씨, 주종혁 씨, 주현영 씨, 문상훈 씨, 임성재 씨가 '낭만닥터 김사부3' 2회에 돌담병원 신입 의사 면접자로 등장해, 김사부(한석규 분)과 면접을 진행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하윤경 씨와 주종혁 씨 등 '한바다즈' 변호사들은 면접자로 변신했다. 하윤경 씨는 "일주일 해외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있다. 인생을 바꾸기엔 충분한 시간"이라고 해맑게 주장하고, 주종혁 씨는 "연봉은 얼마나 주십니까"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주현영 씨는 면접 중 울음을 터뜨려 김사부를 곤란하게 만들었고, 문상훈 씨와 임성재 씨 역시 면접에서 엉뚱한 대답을 늘어놓아 김사부를 당황하게 만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우영우'의 주역들이 '낭만닥터 김사부3'에 특별 출연한 배경은 두 작품을 모두 연출한 유인식 감독 때문이다. 유 감독은 섬세한 연출력으로 '우영우'의 인기를 견인했고, 이 작품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 2회에서는 1회 군의관으로 등장했던 이선웅(이홍내 분)이 마지막 면접 지원자로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3회는 오는 5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 SBS '낭만닥터 김사부3']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