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국제학술대회' 개최

신하영 2023. 5. 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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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2023 모빌리티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은 오는 3~4일 이틀간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어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의 양명심 연구교수가 모빌리티 대중 강의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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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4일 이틀간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진행
영국 랭커스터대 모빌리티연구소와 공동 주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가 ‘2023 모빌리티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은 오는 3~4일 이틀간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국 랭커스터대 모빌리티연구소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모빌리티 이론의 개척자 존 어리(John Urry) 교수가 2003년에 설립한 모빌리티 연구소는 국제저명학술지 ‘Mobilities’를 발간하는 등 모빌리티 연구를 선도하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첫날에는 교육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버밍엄시티대학의 사이몬 쿡(Simon Cook, Birmingham City University) 교수가 소셜미디어와 학습자 중심의 모빌리티 대중 교육 과정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의 양명심 연구교수가 모빌리티 대중 강의를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날은 기후 위기 시대의 다양한 모빌리티 연구를 소개한다. 랭커스터대학 모빌리티 연구소장 니콜라 스펄링(Nicola Spurling)이 모빌리티의 경향에 대해 논한다. 또 같은 연구소의 데이비드 타이필드(David Tyfield)가 생태 문명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해 다룬다.

신인섭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인류세가 제기하는 기후변화와 생태 위기 속 가족·교통·식량 모빌리티를 둘러싼 해외 학자들과의 논의를 활성화하는 한편 랭커스터 대학의 모빌리티 연구소와의 공동연구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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