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식] 전기차 충전 방해 시 경고 없이 과태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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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오는 7월1일부터 전기차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해 경고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과태료 부과 대상 행위는 △일반차량 주차(10만원) △일정 시간(급속 1시간·완속 14시간)을 초과하는 장기 주차(10만원) △주변 주차 또는 물건 적재(10만원) △고의 훼손(20만원) 등이다.
문영지 시 일자리에너지과장은 "올바른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이용 문화 정착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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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는 오는 7월1일부터 전기차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해 경고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과태료 부과 대상 행위는 △일반차량 주차(10만원) △일정 시간(급속 1시간·완속 14시간)을 초과하는 장기 주차(10만원) △주변 주차 또는 물건 적재(10만원) △고의 훼손(20만원) 등이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안내물을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문영지 시 일자리에너지과장은 "올바른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이용 문화 정착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구춘화 보러 오세요"…제20회 방선문 축제 6·7일 개최
제20회 방선문 축제가 6일과 7일 제주시 오라동 방선문 계곡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주시 오라동 자연문화유산 보전회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2호로 지정된 방선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영구춘화 꼿밧디서 신선님광 조우허다!(영구춘화 꽃밭에서 신선님과 만나다!)'를 주제로 한 제주도민 무사안녕 기원제, 제주 목사 행차 재연, 장원급제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명숙 오라동 방선문 축제위원장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선현들이 풍류를 즐기던 방선문을 널리 알리고 점차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선이 방문하는 문'이라는 뜻인 방선문은 아치형 바위 뿐 아니라 마식작용으로 만들어진 기암들이 주변의 수목과 조화를 이뤄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곳이다. 제주도의 12경승지를 일컫는 '영주십이경' 중 하나인 영구춘화(瀛邱春花)의 현장이 바로 이곳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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