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신한금융 보이스피싱 예방사업은 상생금융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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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신한금융에 대해 "상생 금융의 마중물이 돼 우리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정보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금융거래는 한층 편리해졌지만 그에 상응해 보이스피싱 위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신한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맺을 업무협약은 민생을 침해하는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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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신한금융에 대해 "상생 금융의 마중물이 돼 우리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일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된 신한은행·사회복지공동모금회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정보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금융거래는 한층 편리해졌지만 그에 상응해 보이스피싱 위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신한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맺을 업무협약은 민생을 침해하는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피해자들을 위한 생활비 지원뿐만 아니라, 법률자문과 심리상담 등도 포함하고 있어 피해자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원장은 "고금리·고물가와 함께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면서 국민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이번 업무협약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원장은 협약식에 이어 금융소비자, 영업점 직원 등이 참여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관의 보이스피싱 근절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생활비 지원, 법률자문 및 심리상담, 피해예방 등의 사업이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환전 수수료를 절약하려다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유학생을 위한 예방 교육과,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지급하는 보험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밖에 보이스피싱 예방 성과에 대해 금융당국 등이 적극적으로 포상을 한다면 영업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차단하는 데에 동기 부여가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원장은 "교육·홍보·포상 등 패널들의 다양한 제언을 보이스피싱 예방 업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들이 '의심하고, 끊고, 확인하는' 일상의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3년간 총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피해자 중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예방교육 및 보이스피싱 보험 제공 △심리·법률상담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 정책개발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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