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X아이유 이름값도 무색…'드림', 흥행 빨간불

김지혜 2023. 5.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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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과 아이유를 내세운 '드림'이 개봉 3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줘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드림'은 1일 전국 10만 6,648명의 관객을 모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지난 달 26일 개봉한 '드림'은 첫날 9만 3,41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누적 관객 수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95만 명, '드림'이 64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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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서준과 아이유를 내세운 '드림'이 개봉 3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줘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드림'은 1일 전국 10만 6,648명의 관객을 모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출발은 좋았다. 지난 달 26일 개봉한 '드림'은 첫날 9만 3,41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라는 미국산 화제작이 맞붙었지만 개봉 첫날을 비롯해 3일차까지 정상을 질주했다.

그러나 개봉 4일차이자 첫 주말이었던 29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흔들렸다. 토요일과 일요일, 근로자의 날 연휴까지 정상 자리를 내주며 '드림'은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누적 관객 수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95만 명, '드림'이 64만 명을 기록했다. '드림'으로서는 근로자의 날까지 이어졌던 첫 주말 박스오피스를 내준게 뼈아팠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서준과 아이유가 주연을 맡았다.

천만 감독과 두 명의 톱스타가 힘을 합친 작품이기에 극장업계와 관객들의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개봉 초반부터 영화에 대한 관객의 평가가 엇갈리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드림'의 손익분기점은 약 220만 명이다. 어린이날 연휴가 있어 반등의 기회도 있다. 그러나 당장 내일(3일) 마블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개봉해 상황이 여의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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