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차 '트로트 황태자' 신유 "내 전성기는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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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황태자' 신유가 부모에게 바치는 애절한 트로트 발라드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로 2년 만에 돌아왔다.
신유는 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신곡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사랑 이야기이자 사모곡"이라고 소개했다.
신유는 "처음 곡을 듣고 가사가 비수처럼 제 가슴에 꽂혔다"며 "노래를 부르며 부모님을 생각하는 제 마음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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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트로트 황태자' 신유가 부모에게 바치는 애절한 트로트 발라드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로 2년 만에 돌아왔다.
신유는 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신곡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사랑 이야기이자 사모곡"이라고 소개했다.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자신을 위해 평생 희생한 부모를 바라보는 자식이 느끼는 원망과 애환, 사랑을 그린 곡이다.
신유 특유의 그윽한 미성과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 웅장한 현악 사운드가 어우러져 애절함을 키운다.
신유는 "처음 곡을 듣고 가사가 비수처럼 제 가슴에 꽂혔다"며 "노래를 부르며 부모님을 생각하는 제 마음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08년 '잠자는 공주'로 데뷔한 신유는 '시계바늘', '꽃물', '일소일소 일노일노' 등으로 알려진 16년 차 베테랑 가수다.
탄탄한 가창력과 애절한 사랑 노래부터 정통 트로트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는 음색으로 사랑받았다.
공연 때마다 상징적인 분홍색 풍선을 흔드는 팬덤을 몰고 다녀 '트로트계의 아이돌, 황태자'로도 불린다.
16년간 이어진 한결같은 인기의 비결로 신유는 "꾸준함"을 꼽았다.
그는 "16년간 음악을 쉬지 않고 계속해왔다"며 "튀지는 않아도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온 것이 지금도 노래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의 트로트 열풍 전부터 팬덤을 몰고 다니며 '트로트 팬클럽의 원조'로도 불리는 그는 이제 어느덧 중견 가수가 되어 음악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 황태자라는 수식어보다는 '진정성 있는 가수'로 불리고 싶다는 신유는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16년을 했지만 이제야 노래가 진짜 재미있고 진심으로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제부터 더 열심히 노력하고 많은 것들을 배울 생각입니다. 다른 것보다 음악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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