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래 회장·키움증권, 라덕연 씨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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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 다우키움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이 최근 불거진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회장과 키움증권 측은 오늘(2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덕연은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이 고소인들에게 있다는 취지로 허위 및 악의적 발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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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 다우키움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이 최근 불거진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회장과 키움증권 측은 오늘(2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덕연은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이 고소인들에게 있다는 취지로 허위 및 악의적 발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라 씨가 이번 사태로 이익을 본 사람이 범인이라며 김익래 회장을 이번 사태의 배후로 지칭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주식 매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고, 관련 공시도 모두 이행했다"며 "주가조작세력과 연계된 사실은 전혀 없고 피고소인 라덕연도 어떠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모종의 세력과 연계하여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위 주식의 가격을 폭락시켰다는 것은 그룹 총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전혀 근거 없는 모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키움증권은 이어 "해당 주식 가격을 하락시키기 위해 키움증권이 인위적으로 반대매매를 실행했다는 취지의 라덕연 발언은 실시간으로 자동실행되는 CFD 반대매매의 구조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며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모함으로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는 위법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본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다우데이터 주식 140만 주, 약 600억 원어치를 주가 폭락 직전인 이달 20일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도했습니다.
이후 차액결제계좌(CFD) 등에서 반대매매가 쏟아지면서 다우데이타 주가는 김 회장이 주식을 팔기 전보다 60% 이상 하락한 상황입니다.
라덕연 씨는 지난달 27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일련의 하락으로 인해서 수익이 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범인"이라며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의 거래를 지목했습니다.
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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