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표 재실 건축 영동 세천재(歲薦齋) 보물 승격 기념식

구준회 2023. 5. 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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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2일 매곡면 유전리에서 '세천재(歲薦齋)' 보물 지정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기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충북박씨 문중, 매곡면 이장단,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로써 영동군은 영국사승탑, 반야사삼층석탑 등 모두 9점의 국가문화재 보물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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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2일 매곡면 유전리에서 ‘세천재(歲薦齋)’ 보물 지정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기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충북박씨 문중, 매곡면 이장단,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천재는 충주박씨 강릉공파 박세필이 1691년 지은 재실입니다.

정면 4칸, 측면 3칸 단층팔작 구조로 그의 부친 박지찬과 아들까지 3대를 제향하는 공간이자 후손들의 강학 공간으로 쓰였습니다.

광복 후에는 독립운동가 성하식이 훈장을 맡아 교육했고, 초대 부통령 이시영이 시국강연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창건 당시 건축 부재를 포함해 재실 건축의 전형성을 갖추고 있고, 유교문화 연구와 조선 중기 향촌사회 변동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임을 인정해 지난해 11월 국가문화재 보물로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영동군은 영국사승탑, 반야사삼층석탑 등 모두 9점의 국가문화재 보물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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