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처장, 美 뉴욕한인교회 독립운동전시관 조성 점검

옥승욱 기자 2023. 5. 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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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미주 독립운동의 대표적 장소인 뉴욕한인교회를 방문, 대한민국 정부 지원으로 조성 중인 '독립운동전시관'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뉴욕한인교회는 일제강점기, 뉴욕 한인들이 모여 예배 외에도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미 동부 최초의 한인교회이자 독립운동의 중요 거점으로서 역할을 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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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독립운동전시관' 조성 현장 확인
황기환 지사 유해봉환 협조 감사 인사

[서울=뉴시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현지시각 1일 미 뉴욕 한인교회에 방문하여 전시관 조성및 현장시찰을 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3.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처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미주 독립운동의 대표적 장소인 뉴욕한인교회를 방문, 대한민국 정부 지원으로 조성 중인 '독립운동전시관'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뉴욕한인교회는 일제강점기, 뉴욕 한인들이 모여 예배 외에도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미 동부 최초의 한인교회이자 독립운동의 중요 거점으로서 역할을 했던 곳이다. 최근 국내로 봉환된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유진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지사가 교인으로 활동한 교회이기도 하다.

뉴욕한인교회는 1921년 창립해 1927년 10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노후화로 인해 재건축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지원으로 '독립운동전시공간' 조성공사를 시작, 지난 2021년 11월 재건축공사를 완료했다. 현재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전시관 및 자료실과 영상관으로 구성된 '독립운동전시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뉴욕한인교회는 올해 4월 10일,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봉환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 유해 봉환에 앞서 뉴욕한인교회에서 현지 교인들과 한·미 참전용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국으로 모셔지는 황기환 지사에 대한 추모식이 열리기도 했다.

박민식 처장은 뉴욕한인교회 최현덕 담임목사를 만나 "올해 4월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국내로 무사히 봉환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뉴욕한인교회 관계자와 교인들에게 우리 국민들과 정부를 대표해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민식 처장은 지난 4월 10일 황기환 지사의 유해봉환을 위한 파묘 승인에 협조해 준 뉴욕시의원과 뉴욕시 공무원을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처장은 "뉴욕시의회와 뉴욕시의 도움이 있었기에 황기환 지사께서 순국 100년을 맞는 올해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와 우리 국민들의 추모 속에 영면에 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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