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지원 등에 300억원 투입

최희진 기자 2023. 5. 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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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2일 300억원 규모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금융감독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3년간 총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비 지원(180억원)’, ‘예방 교육 및 보이스피싱 보험 제공(15억원)’, ‘심리·법률상담(30억원)’, ‘대국민 홍보·캠페인 및 정책개발(75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진옥동 회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로 곤경에 처한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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