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홈런 4방 터뜨리고 4연승으로 NL 서부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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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시즌 최다 타이 13득점을 올리며 4연승과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전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시즌 타율 0.260, 2홈런, 7타점을 기록중이다.
다저스는 1회 포수 윌 스미스의 시즌 4호 솔로포를 신호탄으로 2회 데이비드 퍼랄타의 3점(2호), 3회 제이슨 헤이와드의 솔로(4호), 7회 무키 베츠의 투런(5호) 등을 터뜨려 선발 타이후완 워커를 두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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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LA 다저스가 시즌 최다 타이 13득점을 올리며 4연승과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17승13패.
다저스는 2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리고 친정 구장을 밟은 트레이 터너의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13-4로 크게 눌렀다.
지난 주말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필리스는 다저스전 패배로 15승15패가 됐다. 오프시즌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외야수 겸 지명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다음 시리즈에 복귀할 예정이다.
WBC 미국 대표팀으로 뽑혀 펄펄 날았던 터너는 정작 정규시즌에서는 슬로우 스타트를 하고 있다. 다저스전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시즌 타율 0.260, 2홈런, 7타점을 기록중이다.
다저스는 1회 포수 윌 스미스의 시즌 4호 솔로포를 신호탄으로 2회 데이비드 퍼랄타의 3점(2호), 3회 제이슨 헤이와드의 솔로(4호), 7회 무키 베츠의 투런(5호) 등을 터뜨려 선발 타이후완 워커를 두들겼다. 톱타자 베츠는 3타점, 8번에 배치된 퍼랄타는 4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이 됐다.
워커는 3.1이닝 동안 8안타(3홈런), 3볼넷 6삼진 8실점으로 시즌 2승2패 6.91이 됐다. 필리스는 4회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카일 슈와버가 시즌 7호 솔로포를 터뜨린 게 유일한 홈런이다.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은 5회 승리 투수요건을 앞두고 8-1로 앞선 상황에서 2사 후에 슈와버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를 허용해 불펜의 필 빅포드와 교체됐다. 곤솔린은 지난해 16승1패 평균자책점 2.14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해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발목을 다쳐 지난달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첫 등판했다.
다저스는 이날 5월(May)을 시작하면서 투수 더스틴 메이의 바블헤더를 팬서비스했다.
3일 2차전에는 필리스 좌완 맷 스트람(2승2패 2.31), 다저스도 좌완 훌리오 유리아스(3승3패 4.41)가 선발로 등판한다. 올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되는 유리아스는 초반에 FA효과가 시작되는 듯했으나 최근 2경기에서 3.1이닝 5실점, 5.2이닝 6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껑충 뛰었다. 유리아스의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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