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휴먼재단, 네팔 룸비니 휴먼스쿨 2층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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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석가모니의 탄생지인 네팔의 룸비니에 지은 휴먼스쿨을 2층으로 증축한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룸비니 휴먼스쿨'의 2층 증축 기공식을 열었다.
이에 재단은 용방물류·용방통운(대표 김외용)의 후원을 받아 2층을 증축해 8개 교실을 더 만드는 한편 기존 1층의 노후화된 교실과 위생 화장실도 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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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석가모니의 탄생지인 네팔의 룸비니에 지은 휴먼스쿨을 2층으로 증축한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룸비니 휴먼스쿨'의 2층 증축 기공식을 열었다.
재단은 지난 2012년 ㈜밀레, IBK기업은행, AIA생명의 후원을 받아 이 학교를 지었다.
그러나 매년 학생 수가 증가해 기존의 10개 교실로 수용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현재 유치원부터 1∼8학년 학생은 380여 명이다.
이에 재단은 용방물류·용방통운(대표 김외용)의 후원을 받아 2층을 증축해 8개 교실을 더 만드는 한편 기존 1층의 노후화된 교실과 위생 화장실도 수리할 계획이다.
또 컴퓨터실과 도서관도 신축한다.
기공식에는 엄홍길 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학생과 마을 주민 600여명이 참가했다.
재단은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m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휴머니즘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법인이다. 네팔 오지에 19개 학교를 짓고, 운영을 돕고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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