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경기전에 뭘 먹는거야?'…토트넘 레전드, 전반 15분 3실점에 분노

2023. 5. 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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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출신의 해설가 오하라가 리버풀전 경기력에 대해 혹평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3-4로 졌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5분 만에 3골을 실점하며 고전한 끝에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전반전 시작 21분 만에 5골을 실점해 1-6 참패를 당한데 이어 다시 한번 경기 초반 대량 실점으로 불안함을 노출했다.

오하라는 리버풀전 이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의 초반 15분 경기력에 대해 다시 한번 당황스러움을 느꼈다.토트넘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어떤 것을 먹는지 모르겠다. 토트넘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는지도 모르겠다"며 비난했다.

오하라는 "매주 경기를 치르고 2-3번 정도는 수준 높은 팀을 상대로 고전할 수 있다"면서도 "토트넘은 반등해야 한다. 손흥민과 케인처럼 경기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만약 케인이 없으면 다음 시즌 토트넘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모르겠다. 케인이 없으면 토트넘은 첼시가 된다. 엄청 나쁜 일"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햇다.

토트넘의 리버풀전 경기력을 비난한 오하라는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의 선수로 활약했다. 오하라는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인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패배로 16승6무12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로 하락했다.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의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토트넘은 최근 3경기에서만 12골을 실점하며 수비진이 붕괴되는 모습을 노출했다.

[토트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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