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금융 팔걷은 광주銀, 브랜드파워 6년째 1위

광주=박지훈 기자 2023. 5. 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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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을 경영철학으로 내건 광주은행이 지역은행의 차세대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6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의 결과에는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고객들이 인정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금융을 통한 공공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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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당기순익 13% 환원
37억 상당 장학금 지원 등 고평가
고병일(오른쪽 여섯 번째) 광주은행장이 지난달 26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3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시상식에서 ‘지방은행 부문’ 1위 트로피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은행
[서울경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을 경영철학으로 내건 광주은행이 지역은행의 차세대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히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2023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의 ‘지방은행 부문’에서 광주은행이 1위를 수상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재 등 233개 산업의 제품 과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평가제도다. 2018년 이후 6년 연속 1위 수상이다.

광주은행의 대외 수상 경력은 화려하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소기업 대출, 관계형금융, 개인사업자대출119 등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포용금융 중소기업 지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22년 관계형금융 취급 실적 및 우수은행 평가’에서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주은행의 이 같은 성과는 지역사회와 밀착하는 상생금융과 포용금융 정책 덕분으로 풀이된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비용으로 당기순이익의 13%를 사용하며 2006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광주은행장학회를 통해 4400여명의 지역 장학생들에게 총 37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주·전남 최초 대한적십자사의 10억 원 기부 클럽에 가입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6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의 결과에는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고객들이 인정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금융을 통한 공공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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