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팀 후보' 이강인, '어퍼컷' 발베르데-'축구도사' 모드리치 등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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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에 올랐다.
스페인 라리가는 2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 후보를 공식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뛰어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 추가 선수 4명을 더해 최종 15명이 '올해의 팀'으로 선정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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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에 올랐다.
스페인 라리가는 2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 후보를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후보는 모두 합쳐 47명이다. 골키퍼 5명, 수비수 13명, 미드필더 18명, 공격수 11명이 지목됐다. 이 가운데 가장 뛰어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 추가 선수 4명을 더해 최종 15명이 '올해의 팀'으로 선정되는 방식이다.
이강인은 미드필더 18명 가운데 한자리를 차지했다. 마요르카에서 맞이한 두 번째 시즌 마침내 잠재하고 있던 능력을 폭발했다.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드리블과 탈압박은 물론 약점이라 평가됐던 수비적인 부분까지 일취월장한 모습이다.
함께 후보에 오른 선수들 이름값이 대단하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와 맞대결을 펼쳤으며, 이강인이 쓰러지자 어퍼컷을 날리며 환호한 장면으로 주목을 받았다.
'축구도사' 루카 모드리치(레알)도 포함됐다. 레알 황금기를 이끌었던 시절을 지나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음에도 녹슬지 않은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모드리치는 올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지만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캄프 누 신성' 페드리, 파블로 가비(이상 바르사)도 눈에 띈다. 두 선수는 바르셀로나를 넘어 스페인 전체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각각 2002년생과 2004년생에 불과하지만 이미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의 팀을 노려본다.
이강인은 앞서 언급한 선수들 외에도 토니 크로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이상 레알), 프렌키 더 용(바르사), 브라이스 데스, 미켈 메리노(이상 소시에다드), 세르히오 카날레스(베티스), 세르지 다르데(에스파뇰), 가브리 베이가(셀타 비고), 다니 파레호(비야레알),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이시 팔라손, 알바로 가르시아(이상 라요), 알레이스 가르시아(지로나)와 경쟁하여 라리가 코리안리거 새 역사에 도전한다.
사진=라리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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