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인도적 위기 재앙으로…80만 명 이상 탈출 예상"

[EBS 뉴스12]

수단의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 간의 무력 충돌이 3주째로 접어들면서, 이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재앙으로 바뀌고 있으며,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80만 명 이상이 국경을 넘어 대피할 수 있다고 유엔이 전망했습니다.

유엔은 지금까지 7만 3천여 명의 수단 주민이 국경을 넘어 이집트와 리비아 등 이웃 국가로 도피했다면서, 이번 위기를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이 안전과 기본적인 지원을 찾아 피란길에 오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