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명시흥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에 'New-Nex City'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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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의 당선작으로 ㈜유신 컨소시엄의 '광명시흥 New-Nex City'를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도출된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도시, 일자리가 충분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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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가구 공급…2027년 입주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의 당선작으로 ㈜유신 컨소시엄의 ‘광명시흥 New-Nex City’를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경기 광명시와 시흥시에 걸치는 7만445가구 규모 주택사업이다. 1271만1000㎡ 부지에 16만75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다. 사업은 지난해 본격화해 오는 2031년까지 진행된다.
기본구상을 위한 이번 국제공모는 주거‧일자리‧교통‧환경‧안전 등 도시 미래상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월 시행됐다. 심사 과정은 모두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광명시흥 New-Nex City’는 결(Nexus)을 통한 새로운 미래(Next)를 표방했다. 심사위원인 오세경 동아대 교수는 “행정구역상 광명, 시흥으로 나뉜 두 개의 공간을 서로 연결해 도시 공간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사회 공동체 통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우수작에는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N+터 City’가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169억원 규모의 광명시흥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이 부여된다. LH는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서 당선자를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참여시켜 일관성 있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지구계획 수립에 착수해,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2027년부터 청년·서민 등을 위한 주택 7만 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도출된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도시, 일자리가 충분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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