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예결특위, 올해 1회 추경예산안 의결

권태완 기자 2023. 5. 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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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시 추경 예산안은 시의 제출안과 동일한 16조 435억원이다.

아울러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올해 시 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시 교육청의 제출안과 같은 5조 751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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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 추경예산안, 16조435억원
시 교육청 추경예산안, 5조7512억원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시의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15조 3277억원) 대비 7158억원(4.7%) 늘어난 16조 435억원이며, 시 교육청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5조 6654억원) 대비 858억원(1.5%) 증가한 5조7512억원이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시 추경 예산안은 시의 제출안과 동일한 16조 435억원이다.

예결특위는 시의 일반회계 세입 부문에 대해 시가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일반 회계 세출 부문은 ▲부산 도시브랜드 홍보 7억원 ▲옛 영빈관 유휴공간 시민 배움터 조성 2억원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시행 84억원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3억원 등 100억원을 삭감 조정했다.

특히 예결특위는 시의 대중교통 할인제 사업과 관련 올해 사업 시행에 따른 추진 및 모니터링 결과를 수시로 의회에 제출하고, 구체적 산출 근거를 반영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의회에 보고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또 덕천동~아시아드 주 경기장 간 도로 개설 2억원 등 14억원을 증액 조정했으며, 차감 잔액 86억원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아울러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올해 시 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시 교육청의 제출안과 같은 5조 7512억원이다.

예결특위는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 부문에 대해 시 교육청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세출 부문은 ▲아침체인지 23억원 ▲사립초등학교 환경개선사업 10억원 등을 삭감하고, 삭감 재원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예결특위는 시 교육청에 '아침 체인지 사업'은 조정된 예산 170억원으로 사업 집행이 가능하고, 교구 구입 중 대부분이 학교 운영비로 집행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1곳당 러닝머신 50대를 구입하는 등 사업 계획의 현실성이 없다는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윤일현 예결위원장은 "사업계획이 부실하거나 사업의 시급성 및 타당성이 부족한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했다"며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제고, 학교시설 환경개설 등을 위해 편성한 이번 예산이 신속히 집행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시와 시 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 등은 이날 오후 열리는 제313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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