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종감염병 공용연구소 설치…전국 최초

조명휘 기자 2023. 5. 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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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2일 충남대병원에 전국 최초로 생물안전 3등급(BL3)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인 '신종감염병 공용연구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준공 후 4개월 동안 시설 검증을 거쳐 지난 3월 29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전국 최초로 생물안전 3등급(BL3)시설 공동 설치·운영 (충남대병원·대전테크노파크)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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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BL3) 공동 설치·운영 질병청 허가 획득
치료제·백신·진단기기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역할 기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2일 충남대병원에 전국 최초로 생물안전 3등급(BL3)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인 '신종감염병 공용연구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선정에 따라 충남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 문을 연 시설은 2021년 10월 공사에 착공해 지난해 9월 준공됐다.

준공 후 4개월 동안 시설 검증을 거쳐 지난 3월 29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전국 최초로 생물안전 3등급(BL3)시설 공동 설치·운영 (충남대병원·대전테크노파크) 허가를 받았다.

이 연구시설은 생물안전 3등급 3실(ABL3 2실, BL3 1실)과 사육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치료제와 백신, 진단기기에 대한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규제자유특구 실증특례를 부여 받아 특구사업자로 지정된 바이오벤처기업은 충남대병원과 사용계약을 체결한 뒤 유전자변형생물체 개발·실험 승인을 받아 신약 개발 등의 기초연구 및 전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석봉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공동 설치·운영으로 허가받은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역 바이오벤처기업들의 기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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