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 치료하지마”...강수지, 父기일 맞아 손 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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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고인이 된 아버지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일 강수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어제는 아빠 기일이었다. 아빠가 쓰셨던 안경을 쓰고 아빠가 사용하던 효자손으로 등을 긁어보며 아빠를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빠 냄새도 그립다. 내 아빠의 따뜻한 손가락을 만져보고 싶다. 일 년이 지났는데 나에겐 두 달 정도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수지는 아버지가 생전 쓰셨던 손 편지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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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고인이 된 아버지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일 강수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어제는 아빠 기일이었다. 아빠가 쓰셨던 안경을 쓰고 아빠가 사용하던 효자손으로 등을 긁어보며 아빠를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빠 냄새도 그립다. 내 아빠의 따뜻한 손가락을 만져보고 싶다. 일 년이 지났는데 나에겐 두 달 정도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수지는 아버지가 생전 쓰셨던 손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이젠 가야지. 그만 가야 해. 수지, 연명 치료는 하지 마라. 내가 죽으면 입던 옷 아무거나 입고 가고 싶다. 그리고 꽃 같은 것 하지 마라.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늘그막에 너무나 행복했다. 수지!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다’라고 적혀있어 뭉클함을 안겼다.
강수지 부친은 지난해 5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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