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 “예능 MC 너무 재밌어...제 자리 찾은 것 같다”

신유. 사진l강영국 기자

가수 신유가 예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신유는 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왜 그렇게 사셨어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신유는 최근 MBN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불타는 장미단’에서 진행을 맡으며 예능 쪽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신유는 “제가 예능 MC를 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저를 뽑아주셔서 처음 해봤는데 잘 맞고 재미있더라. 지금 배우는 단계인데, 많이 배우면서 즐기게 돼서 너무 즐겁다. 이제 저의 자리를 찾은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트로트 예능프로그램을 하면서 눈여겨 본 후배가 있냐는 질문에는 “요즘에 훌륭한 후배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선배로서 행복하기도 하면서 진짜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동기부여도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신성이 저랑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 신인이 아니라 오래 활동했던 친구인데, 뒤늦게 빛을 보는 것 같아서 친한 선배로서 행복해 하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자녀를 위해 평생을 희생한 부모님과 그런 부모님을 바라보는 자녀가 느끼는 가슴 아픈 애환을 그린 노래다. 신유는 ‘왜 그렇게 사셨어요’와 동명의 영화도 함께 공개하며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란 메시지로 공감을 안긴다. 신곡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