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맘스터치,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최초 1400호점 돌파

이충진 기자 2023. 5. 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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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가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로는 최초로 가맹점 1400호점을 돌파했다.

맘스터치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로데오거리에 1400호점, ‘천호로데오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1년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22년 만으로, 1400호점 돌파는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중 최초다. 천호로데오점은 싸이버거 등 기존 맘스터치 제품은 물론, 맘스피자(Mom’s Pizza)의 피자 메뉴를 함께 판매해 가맹점주의 안정적인 추가 수익이 기대되는 복합 매장(Shop & Shop)으로 운영된다고 맘스터치는 설명했다.

맘스터치 1400호점, ‘천호로데오점’. 맘스터치 제공



1970년대부터 시작된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맘스터치의 이 같은 기록은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토종 후발주자가 만들어 내 더욱 의미를 갖는다. 약 20년 만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보유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

맘스터치는 이 같은 성과의 이유로 최다 가맹점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온 비결은 뛰어난 맛과 품질 기반의 ‘가성비 DNA’, 그리고 합리적인 초기 창업 비용 및 다각도 상생 정책을 꼽았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지난 해 전국 매장에 싸이패티의 풍부한 육즙과 크리스피한 식감을 유지시키는 최적의 품온 관리 설비를 무상 지원, 피크타임 기준 고객 대기시간을 5~10분으로 크게 단축시켰다. 또한 400개 이상의 가맹점에 비프버거 제조에 필요한 그릴, 인테리어 등 수백만 원 상당의 설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올 해는 창업투자비 효율화 작업에 착수해 예비 가맹점주들의 초기 창업비 부담을 낮추는 등 고객 만족도 및 가맹점 매출 극대화를 위한 상생 노력을 다각도로 지속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가맹점주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고객분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최초의 1400호점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가맹점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NO.1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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