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스럽네"...히샬리송, 올 시즌 '골'보다 '상의 탈의'로 인한 경고가 더 많다

신인섭 기자 2023. 5. 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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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토트넘 훗스퍼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음에도 불구하고 조롱의 대상이 됐다.

영국 '더 선'은 "히샬리송은 이상하게도 이번 시즌 득점보다 골 세리머니로 인한 옐로카드를 더 많이 받았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9월 풀럼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터트리며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결과적으로 히샬리송은 올 시즌 리그 1골, 상의 탈의로 인한 옐로카드 2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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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히샬리송이 토트넘 훗스퍼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음에도 불구하고 조롱의 대상이 됐다.

영국 '더 선'은 "히샬리송은 이상하게도 이번 시즌 득점보다 골 세리머니로 인한 옐로카드를 더 많이 받았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의 핵심 공격수였다. 2018-19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해 13골을 넣었고, 2019-20시즌에도 13골을 폭발했다. 지난 시즌은 10골을 넣었지만 팀 공격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큰 기대감을 모았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포함해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화려한 공격진을 갖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영입은 현시점 기준 실패에 가깝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31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만을 기록 중이다. 그중 선발 출전은 단 17회(리그 기준 10회)뿐이다.

득점력도 매우 좋지 않았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9월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뒤, 무려 8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히샬리송은 지난 1일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히샬리송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3골을 내주며 참사가 발생했다. 하지만 케인, 손흥민의 만회골이 터졌고, 후반 추가시간 히샬리송의 극장골이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기 때문이다. 이에 히샬리송은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당연히 옐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후 곧바로 조타에게 실점하며 3-4로 패했다.

히샬리송이 득점 이후 상의 탈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9월 풀럼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터트리며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히샬리송은 이에 옐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득점은 인정되지 않으며 무안한 상황이 연출됐다.

결과적으로 히샬리송은 올 시즌 리그 1골, 상의 탈의로 인한 옐로카드 2장을 받게 됐다. 이러한 수치에 조롱의 대상이 됐다. 영국 '더 선'이 공개한 반응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에 완벽하다", "토트넘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 "토트넘스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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