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캐릭터 '빠망', 제1회 캐릭터 올림픽 출전

(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캐릭터 최초로 전국노래자랑 본선에 올라 화제가 된 전북 진안군 마스코트 '빠망'이 제1회 캐릭터 올림픽 우승에 도전한다.

2일 진안군에 따르면 빠망은 3일부터 이틀간 충북 충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회 캐릭터 올림픽에 출전한다.

빨간망아지의 줄임말인 빠망은 진안홍삼의 빨간색과 마이산의 망아지를 합성한 이름으로, 진안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캐릭터 올림픽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충북 충주시가 함께 준비한 캐릭터 스포츠 대제전으로, 전국 4개 기관의 캐릭터가 참가한다.

진안군 '빵망', 충주시 '충주씨', 국민체육진흥공단 '백호돌이', 경기도의회 '소원이'는 허들, 포스트잇 복싱, 축구, 양궁 등의 대결을 펼친다.

빠망은 지난달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캐릭터로서 최초 본선 진출한 자신감과 진안홍삼으로 다진 체력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아낌없는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은 빠망의 경기 장면을 모두 기록해 군 유튜브 채널 '빠망TV' 등에 올릴 예정이다.

안정무 군 기획홍보실장은 "빠망은 주민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진안군의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빠망이 캐릭터 올림픽에서 멋진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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