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리즈, '감독 경험만 13번' 베테랑에게 지휘봉 맡길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번째 지휘봉을 잡기 일보 직전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가 샘 앨러다이스를 새로운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 굵은 감독이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 시절 감독 대행과 1991년 첫 지휘봉을 잡았던 리머릭 FC(아일랜드) 시절까지 포함하면 클럽 감독직만 12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14번째 지휘봉을 잡기 일보 직전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가 샘 앨러다이스를 새로운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놓였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 굵은 감독이다. ‘빅 샘’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블랙풀, 노츠 카운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블랙번 로버스, 볼튼 원더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팀을 무려 11번 지휘했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 시절 감독 대행과 1991년 첫 지휘봉을 잡았던 리머릭 FC(아일랜드) 시절까지 포함하면 클럽 감독직만 12번이다.
여기에 2016년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2개월 만에 사임했다. 잉글랜드 내에서 불법인 서드파티 금지 규정 우회법을 명분 삼아 거액의 계약을 맺으려 했다. 서드파티는 구단과 선수를 제외한 제3자가 선수 소유권을 갖고 선수를 물건이나 주식처럼 거래하는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불명예스럽게 잉글랜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런데도 이후 팰리스와 에버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 부임했다. 중하위권 팀의 반등을 끌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2020-21시즌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의 강등을 막지 못하고 사임했다. 그로부터 약 2년 동안 무직 상태다.
여기서 리즈가 ‘SOS’를 요청할 가능성이 커졌다. 리즈는 지난 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제시 마치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그라시아 감독은 11경기에서 3승 2무 6패를 거뒀다. 리그 17위로 처지며 강등 위기에 처했다. 고작 부임 3개월 만에 경질이 유력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