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네이버, 대환대출 수수료 줄여 대출금리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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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서비스가 이달 말 시행을 앞둔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 소비자를 위한 이자 부담 완화에 나섰다.
특히 네이버파이낸셜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를 1% 미만으로 낮추고, 저축은행 업계는 이를 대출금리 인하에 반영해 이달 말 시행되는 대환대출 서비스에 금융 소비자가 실질적인 수혜를 받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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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참여 18개 저축은행 모두 참여
대환대출 서비스가 이달 말 시행을 앞둔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 소비자를 위한 이자 부담 완화에 나섰다. 금리 인하를 위해 저축은행 업권과 핀테크 플랫폼이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축은행중앙회와 네이버파이낸셜은 2일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양 기관과 더불어 정부의 대환대출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는 18개 저축은행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이달 말 출시되는 대환대출 인프라는 여러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비교한 후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은행 19곳, 저축은행 18곳, 카드사 7곳, 캐피탈 9곳 등 53개 금융사와 대출 비교 플랫폼 23곳이 참여한다.
우선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 및 금리 인하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줄인다. 또 정부 주도의 정책금융 등 서민금융상품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네이버파이낸셜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를 1% 미만으로 낮추고, 저축은행 업계는 이를 대출금리 인하에 반영해 이달 말 시행되는 대환대출 서비스에 금융 소비자가 실질적인 수혜를 받게 할 계획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부담이 완화되고 정부에서 주도하는 상생 금융 실천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측은 금융 소비자의 후생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파이낸셜과 저축은행 업계가 함께 금융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데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속 협력해 다양한 상생 금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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