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눔 활동 세계에 알렸다..'포스코의 기업시민' 호평

정상균 2023. 5.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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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1%나눔재단 등 다양한 기업시민 사회공헌활동을 세계에 알렸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K-기업시민'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최영 기업시민실장은 '조직 내 기업시민부서 영향력 증대 방안(Grow Your Impact: Expand Your Team)'을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 포스코1%나눔재단의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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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 행사 참여
리얼밸류 창출·1%나눔 사회공헌 성과 등 소개
포스코, 아시아 최초 혁신상 환경분야 수상 영예
자원재활용 기술로 해양생태계 보호 공헌 인정
포스코는 4월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에서 환경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오른쪽 두번째)이 회사를 대표해 혁신상을 수상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가 1%나눔재단 등 다양한 기업시민 사회공헌활동을 세계에 알렸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K-기업시민'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는 미국 보스턴칼리지 경영대학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BCCCC)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지속가능성·ESG(환경·사회·지배구조)·탄소중립·봉사활동·조직문화·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사례 발표와 주제토론이 진행된다. 제너럴모터스 테리 라디간 부사장, 웰스파고 사라 리쳐 부사장, 포스코경영연구원 고준형 원장, 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 등 기업·기관·학계의 기업시민분야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회복탄력성 재고(Rethink Resilience)'다.

고준형 원장은 주제 토론 세션에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포스코의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을 소개했다.

리얼밸류 경영은 기업활동으로 사회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환경·사회적 가치의 총합을 높이는 경영 모델이다.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방법론이다.

최영 기업시민실장은 '조직 내 기업시민부서 영향력 증대 방안(Grow Your Impact: Expand Your Team)'을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 포스코1%나눔재단의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했다.

최 실장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임직원 주도 공익법인"이라며 "수혜자 선정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재단 홍보까지 기부 직원으로 구성된 150명의 사업선정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단 대표사업 중 하나인 1%마리채(My little Charity)에서도 임직원들이 평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해 기부처로 등록할 수 있게 해 구성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욕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 11월 설립됐다.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3만5000여명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설립 이래 2022년 말까지 총 855억원을 모금했다. 726억원을 우리사회에 필요한 곳에 지원했다.

국내 임직원 참여 재단 중 사업비 기준 가장 큰 규모의 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에서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장(왼쪽 세번째)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포스코의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을 소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이날 포스코그룹의 'K-기업시민' 사례 발표는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캐서린 스미스 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헌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며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목표를 설정해 도전해 나가는 기업"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을 넘어 모든 기업들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포스코는 아시아기업 최초로 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 환경 부문(Eco-Innovator)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포스코가 △트리톤을 통한 바다숲 조성 △패각을 재활용해 철강 부원료로 활용하는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 내용은 보스턴컬리지 기업연구소가 발행하는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 저널에서 소개된다.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기업 차원의 역할을 모색, 실천해 왔다. 2021년부터는 숙명여대, 서울여대, 포스텍 등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의 정규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0개 국가거점국립대와 함께 지역균형발전 및 기업시민형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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