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시즌 3호 홈런…팀 역전승 이끈 결승 스리런

주미희 2023. 5. 2.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28)이 19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5회 팀의 리드를 가져오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김하성의 시즌 3호 홈런으로, 지난달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이후 22일 만에 터진 대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0타점 돌파
김하성이 2일 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3점 홈런을 기록한 뒤, 솜브레로를 쓰고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28)이 19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5회 팀의 리드를 가져오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투아웃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오른 김하성은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신시내티 왼손 투수 알렉스 영의 체인지업 실투를 공략했다.

오른쪽 무릎을 굽히면서 한복판으로 들어온 체인지업을 잡아당긴 김하성은 이를 왼쪽 담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08m.

김하성의 시즌 3호 홈런으로, 지난달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이후 22일 만에 터진 대포다.

빅리그 3년 차인 김하성은 전날까지 통산 9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가, 이 홈런으로 3점을 더해 102개로 타점을 늘렸다.

김하성은 앞서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4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쳤고, 후속 타자인 트렌드 그리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 팀 승리의 주역이라 할 만한 맹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네 경기 만에 멀티 히트도 작성했다.

샌디에이고는 8-3으로 승리했고, 김하성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반 게임 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