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 독자개발한 UAM 시제기로 하반기 시험 비행 나선다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5.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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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모빌리티 스타트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
상반기 중 2인승 시제기 전격 공개하고
하반기 시험 비행 통해 UAM 상용화 준비
TIE가 상반기 공개 예정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SHIFT COMPSON’ 티저 이미지 [사진 제공 = TIE]
AAM(첨단 항공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제기의 하반기 테스트 비행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제기 비행체는 자율주행 2인승 UAM ‘SHIFT COMPSON’으로, TIE의 비행 제어 기술과 구동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돼 최고속도 220km/h의 비행 속도를 갖췄다. TIE측은 이미 축소기에 대한 순조로운 지상 테스트 비행에 이어 개발 진척도 9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TIE는 상반기 중으로 해당 시제기 비행체를 전격 공개한 후 하반기에 테스트 비행을 통해 UAM 상용화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제기 제작 완료와 함께 상용기 개발에도 착수한다. TIE가 준비 중인 UAM 상용기는 최고속도 330km/h, 비행거리 280k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5인승 비행체다. 자체 자율 비행 기술을 적용한 수직이착륙기(eVTOL)다.

홍유정 TIE 대표는 “이미 자율 비행 UAM 비행체 개발 및 운용에 필요한 항공기 설계, 무인 항공 시스템과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며 “자체 항법시스템을 기반으로 정밀 자율 비행이 가능한 압도적 성능의 고속 UAM 상용기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UAM 시장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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