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갈무리한 절 풍경 사진들…불일미술관 유병용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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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유병용의 사진전이 10∼16일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웅산'(雄山)이라는 수계명을 가진 불교 신자로,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찾아갔던 사찰 200여곳 중 자신의 마음에 갈무리해온 절 풍경 100여점 사진을 선보인다.
유병용 작가는 "좋은 사진은 아무도 볼 수 없었던 것을 누구라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면서 "이 절 저 절을 다니며 마주했던 여러 이야기를 누구라도 쉽고 편하게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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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사진작가 유병용의 사진전이 10∼16일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웅산'(雄山)이라는 수계명을 가진 불교 신자로,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찾아갔던 사찰 200여곳 중 자신의 마음에 갈무리해온 절 풍경 100여점 사진을 선보인다.
전남 순천의 송광사와 경북 문경의 봉암사를 비롯해 충남 아산의 봉곡사 천년의 숲길, 충남 서산의 간월암과 경북 포항의 보경사, 서울 마포동의 석불사, 경북 청도 운문사 등 이름난 대형 절부터 작은 절까지 일상과 풍경, 예불 등 여러 모습을 담았다.
그는 1971년 은행에 들어가 첫 월급으로 구입한 카메라로 사진을 시작했다. 1988년 첫 개인전 이후 20여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수많은 단체전에 참여했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취미로 시작했던 사진의 전문적인 체계를 잡기 위해 대학에서 사진을 배우는 등 50여년간 사진작가로 활동해 왔다.
유병용 작가는 "좋은 사진은 아무도 볼 수 없었던 것을 누구라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면서 "이 절 저 절을 다니며 마주했던 여러 이야기를 누구라도 쉽고 편하게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와 함께 사진집도 출간됐다. 10일 오후 6시에 전시 개막식과 함께 사진집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13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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