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아시아, 보호무역주의 배격에 주도적 역할 해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시아가 보호무역주의 배격에 주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오늘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 ADB 연차총회의 한국 세미나의 날 개회사에서 아시아는 제조와 무역의 중심인 만큼 세계 경제 분절화에 매우 취약하다며 아시아가 글로벌 교역 확대에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고부가 가치 산업과 첨단기술 위주로 아시아 지역 무역 통합을 질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킬 필요가 있다며 필요시 과감한 공동 대응으로 경제 위기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 ADB 회원국 재무장관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56차 ADB 연차총회는 오늘부터 오는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립니다.

ADB는 역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개발금융 지원, 개도국 개발정책·계획 조정 지원, 기술원조, 기타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을 지원하는 기구입니다.

ADB 총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1970년 서울, 2004년 제주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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