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이사회, 명칭 변경 데이원 점퍼스 정상 운영 여부 5월까지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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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이 결국 데이원 점퍼스로 명칭 변경을 승인 받았다.
KBL 관계자는 "데이원이 5월말까지는 구단 운영과 관련해 정상적 프로세스를 밟아간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더 지켜보기로 했다. 5월말까지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면 추후 이사회를 개최해 논의한다"고 말했다.
5월말까지 데이원의 농구단 운영에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기지 못한다면 이사회가 제명을 통해 KBL 회원 자격 상실을 결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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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는 2일 서울 신사동 KBL센터에서 제4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었다. 공식 안건은 ‘고양 캐롯의 명칭 변경’,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계약 세부 내용’, ‘이사보선’ 등이었다. 캐롯의 명칭은 데이원으로 바뀌었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국내선수와 같은 자유계약선수(FA)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개선안도 의결됐다. 아시아쿼터 FA 영입에 따른 보상은 주어지지 않는다. 그 대신 원 소속구단에 우선협상권을 준다. 아울러 서울 삼성 조동율 신임 단장도 KBL 이사로 보선됐다.
정식 안건 심의가 마무리된 뒤 데이원의 운영과 관련된 논의가 추가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원은 여전히 구단 직원과 선수단의 밀린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KBL 이사회는 데이원에 해결 방안을 물었다. 데이원은 밀린 급여와 협력업체에 지불해야 할 금액 등 모든 금전적 문제를 5월말까지는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KBL 이사회는 또 데이원의 포항 연고지 이전, 새로운 네이밍스폰서 계약 등 최근 농구계에서 떠돌고 있는 루머에 대해서도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고, 대략적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L 관계자는 “데이원이 5월말까지는 구단 운영과 관련해 정상적 프로세스를 밟아간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더 지켜보기로 했다. 5월말까지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면 추후 이사회를 개최해 논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원이 정상 운영이 가능해지길 기대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마냥 기다릴 순 없다. KBL 정관에 명시된 내용에 따른 심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L 정관 제2장(회원) 제12조(제명)를 보면 1항에 ‘회원은 다음 각호에 해당하는 사유가 발생한 경우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총회에서 재적회원 4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당해 회원을 제명할 수 있다’고 돼 있다. 1~4호 중 ‘구단을 운영할 능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라는 문구가 있다. 5월말까지 데이원의 농구단 운영에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기지 못한다면 이사회가 제명을 통해 KBL 회원 자격 상실을 결정할 수도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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