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측 "주가 조작단? 투자 부추김 NO…노래 1곡 불렀다"(종합)[Oh!쎈 이슈]

[OSEN=김보라 기자] 임창정이 ‘주가 조작단’의 단순 투자자가 아닌 것 같다는 의혹과 관련, “엔터 관련 사업 때문에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창정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2일 오후 OSEN에 “모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임창정이 나서서 멘트를 한 것이다. 노래를 한 곡 부르고 왔고 거기 모인 사람들의 투자를 부추김하지 않았다”고 이 같이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JTBC뉴스를 통해 임창정이 주가 조작단의 주요 멤버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임창정은 지난해 12월 한 행사의 무대에 서서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라 대표를 치켜세우는 듯한 발언을 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임창정 측은 OSEN에 “작년 12월 1일 행사는 임창정이 투자를 위한 미팅 차 참석했던 것이고, 다음날 열린 파티는 주최자로부터 초대를 받아 조조파티에 갔던 거다. 가수여서 무대에서 발언을 한 것”이라고 모든 행사는 임창정이 직접 투자하기 전 이뤄진 행사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임창정이 주가 조작단의 핵심 멤버로서 사람들에게 투자를 적극 권유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임창정도 단순 투자를 넘어, 주가조작단과 사업을 벌인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

그러나 임창정 측은 “주가조작단 일원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임창정은 최근 주가 조작 의혹을 사고 있는 라덕연 대표와 연루설에 휘말렸다. 주가 조작 세력에 함께 돈을 맡긴 투자자들 중 임창정도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임창정은 “나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공범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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