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야 아침 먹자"…숙명여대, 천원의 아침밥 개시

서한샘 기자 2023. 5. 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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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가 2일부터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숙명여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시행하는 '2023년 천원의 아침밥' 2차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이날부터 11월30일까지 7개월간 교내 순헌관 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

숙명여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위한 모금 캠페인 '송이야, 아침 먹자'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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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모금 캠페인'도…장윤금 총장 1000만원 쾌척
하루 100명에게 식사 제공…3찬1국 구성 백반 제공
숙명여대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다. (숙명여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숙명여대가 2일부터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숙명여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시행하는 '2023년 천원의 아침밥' 2차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학생과 정부가 1000원씩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을 학교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숙명여대는 이날부터 11월30일까지 7개월간 교내 순헌관 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 방학을 제외하고 매주 월~목요일 오전 8시~9시, 하루 100명에게 식사가 제공된다. 사업 기간 중 76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숙명여대는 기대했다.

아침 식사로는 3찬 1국으로 구성된 백반이 제공된다. 첫날에는 잡곡밥, 황태해장국, 온두부찜, 볶음김치, 브로콜리, 깍두기, 김이 메뉴로 나왔다.

숙명여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위한 모금 캠페인 '송이야, 아침 먹자'도 함께 진행한다. 1호 기부자는 장윤금 총장으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

숙명여대는 추후 기부자에게 특별기념품과 감사 카드를 선물하는 등 모금 캠페인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 총장은 "동문과 지역사회 등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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