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VS 김선형 자존심 대결 후끈한 챔피언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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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서울 SK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이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SK가 적지에서 먼저 1승을 챙겼으나 KGC가 2·3차전을 잇달아 거머쥐며 분위기를 장악한 듯했다.
2·3차전에선 KGC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1일 4차전에선 팀의 속도를 높이면서도 23점·10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기우는 듯하던 챔프전의 흐름을 되돌리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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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4차례 맞대결을 통해 승부를 뒤흔드는 다양한 변수들이 등장한 가운데, KGC 오세근(36·200㎝)과 SK 김선형(35·187㎝)의 자존심 대결 또한 한층 더 달아오르고 있다.
오세근은 챔프전만 25경기를 치렀고, 3차례나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를 2차례 받았을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하다. 올해 챔프전에서도 페이스가 상당하다. 4경기에서 평균 35분여를 뛰며 20.5점·10.8리바운드·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챔프전 통산 ‘커리어 하이’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챔프전에서 SK에 내준 트로피를 되찾아오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것을 쏟고 있다.
오세근은 이번 챔프전 종료 이후 열리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또 한번 권리를 행사한다. 여전히 팀을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김선형은 SK의 선봉장이다. 지난 시즌 SK가 통합우승을 차지했을 때 챔프전 MVP를 수상했던 그는 올해에도 팀을 리드하고 있다. 이번 챔프전 4경기 평균 16.3점·10.0어시스트·3.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2·3차전에선 KGC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1일 4차전에선 팀의 속도를 높이면서도 23점·10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기우는 듯하던 챔프전의 흐름을 되돌리는 데 앞장섰다.
김선형은 KGC 선수들에게 집중견제를 받고 있는 데다, 수비에선 만만치 않은 렌즈 아반도를 담당하는 등 체력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2시즌 연속 정상 등극을 위해 맹렬히 뛰고 있다.
오세근과 김선형은 중앙대를 대학 최강으로 이끈 주축들이다. 프로에 진출한 뒤에는 각기 KGC와 SK의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원 클럽 맨’으로서 팀의 역사를 함께했다. 그러나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둘 중 한 명만 가장 높은 곳에서 웃을 수 있다. 누가 그 주인공이 될지는 결국 둘의 손에 달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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