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만율 '전국 최고' 제주…만 8~10세 '건강체험비' 월5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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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만 8세부터 10세 미만까지 월 5만원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을 위해 오는 8일 정부에 사회보장신설협의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만 8세 이상~만 10세 미만 아동의 부모에게 월 5만원씩을 지원해 운동과 각종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르면 9월부터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역화폐(탐나는전)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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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만 8세부터 10세 미만까지 월 5만원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을 위해 오는 8일 정부에 사회보장신설협의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사회보장신설 협의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제주도는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른 학생 식습관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를 신설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2년 학생 건강검사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서 제주는 과체중과 비만을 합한 과체중 이상 비율이 33.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도는 만 8세 이상~만 10세 미만 아동의 부모에게 월 5만원씩을 지원해 운동과 각종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 아동은 약 2만1000여명이다.
제주도는 올해 예산 53억3000만원을 올해 제1회 추경안에 반영,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제주도는 이르면 9월부터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역화폐(탐나는전)로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동들의 문화여가활동을 통한 비만 개선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다만 제도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서점, 문화여가, 체육활동에 쓰이도록 가맹점 제한을 둬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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