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손흥민을 필요로 한다…”손흥민의 부활, 토트넘에 좋은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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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부활은 토트넘 훗스퍼에도 좋은 징조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수상했던 손흥민은 다소 아쉬운 시즌 초반을 보냈다.
이어 "이제 손흥민은 더욱 날카로워진 모습이고, 이는 남은 시즌 동안 토트넘에 좋은 징조다. 앞으로 4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해야 한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진출 여부가 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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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손흥민의 부활은 토트넘 훗스퍼에도 좋은 징조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수상했던 손흥민은 다소 아쉬운 시즌 초반을 보냈다. 지난 시즌의 날카로움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득점 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여기에는 손흥민의 개인의 폼이나 자신감이 떨어진 것은 물론 왼쪽 측면의 이반 페리시치와의 부조화, 그리고 손흥민을 최전방이 아니라 미드필더에 가까운 포지션에 배치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 등 전술적인 문제도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됐다.
득점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시즌 내내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연속해서 득점을 터트리는 데에 어려움을 겪으며 완벽하게 부활하지는 못했다.
최근 들어서는 부활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이 떠나고 치른 6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내내 리그에서 6골을 득점하는 데에 그쳤지만, 최근 6경기에서 4골을 넣은 것이다. 특히 득점 장면에서 손흥민의 장기인 양 발을 모두 활용한 감아차기, 그리고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 능력이 돋보였다는 게 고무적이다.
최근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리버풀전에서는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유전에는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고, 리버풀전에서는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팀의 두 번째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리버풀전 이후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좋은 활약으로 리버풀 수비진을 괴롭혔고, 자신감이 다시 스며드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 “이제 손흥민은 더욱 날카로워진 모습이고, 이는 남은 시즌 동안 토트넘에 좋은 징조다. 앞으로 4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해야 한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진출 여부가 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4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아스톤 빌라와 브라이튼이 토트넘을 매섭게 따라오고 있는 상황, 토트넘이 두 팀을 따돌리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출전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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